울산시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 유치

입력 2020-03-18 14:22 수정 2020-03-18 14:23
울산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울산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망 아이템과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 3년 이내 기업에 사업화 자금과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 창업 초기 안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울산대는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사업비 26억원(국비 23억원, 시비 3억원)을 지원받는다.

울산대학교는 세계적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지역전략산업 혁신기술 등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창업기업 발굴, 육성, 글로벌 진출, 자금 지원 등 울산 창업 생태계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 모집 공고는 이달 말로 예정됐으며,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로써 울산에서는 울산대의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을 비롯해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수행하는 ‘예비 창업 패키지 지원’, 울산경제진흥원의 ‘창업 도약 패키지 지원’ 등 중기부의 3대 창업 패키지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미래산업을 이끌어 나갈 창업기업이 탄생하고 성장하도록 전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이런 시도들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