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1~32번째 코로나 19 가족 확진자 발생

입력 2020-03-18 10:43
울산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족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이날 중구 거주 만 26세 여성 회사원과 만 54세 모친이 울산 31~21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31번 확진자는 16일부터 증상을 보여 18일 오전 북구 시티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결과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왔다. 이 여성은 현재 기침과 38.9도의 다소 높은 체온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모친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어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 가족의 감염원, 이동 경로 등에 대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에는 지난달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