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코로나19 해방 선언? 신규 확진 13명 불과…

입력 2020-03-18 11:17
(우한 신화=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3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원지인 우한을 방문해 현지 공무원, 자원봉사자,경찰관, 의료진들과 실외 간담회를 갖고 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명에 그쳤다. 해외 역유입에 대한 고강도 통제에 들어간 효과를 보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13명이고 사망자는 11명이었다고 18일 밝혔다. 17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94명, 사망자는 3237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 증가는 12일 8명까지 줄었다. 하지만 해외 역유입 여파로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 16일 21명, 17일 13명으로 '한자릿수'로 줄이지는 못하고 있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 수는 1명에 그쳤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다. 광둥(廣東)성 5명, 베이징(北京) 3명, 상하이(上海) 3명, 쓰촨(四川)성 1명이다.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55명이 됐다.

후베이성 신규 확진자는 조만간 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19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9601명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