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서 10대 무면허 전복사고…1명 사망·4명 부상

입력 2020-03-18 09:39
전복된 차량. 연합뉴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영종도에서 1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전복돼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해안도로에서 10대 청소년 5명을 태운 K5 승용차가 방파제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A군(17)이 사망하고, 동승자 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운전자 B군(17)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무면허 운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군이 삼목선착장에서 을왕리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리다 운전 미숙으로 방파제를 들이받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복 차량 탑승자 구조 현장. 연합뉴스=인천소방본부 제공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