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은 1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자금으로 총 140억 달러(17조4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긴급자금에서 20억 달러 증액된 수치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맬패스 총재는 "요지는 빨리 움직이는 것이다. 생명을 살리기 위해 속도가 필요하다"며 "훨씬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필요한 만큼 자원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세계은행, 140억달러 코로나19 대응 긴급자금 풀어
입력 2020-03-18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