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직원 코로나19 확진 추가 발생… 총 28명

입력 2020-03-18 00:54 수정 2020-04-22 14:4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11일 오전 방역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

정부세종청사의 해양수산부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반곡동 수루배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50대 해수부 직원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수산정책실 소속으로 감염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5동 4층에서 근무했다.

지난 12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이 확진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같은 부서 확진자 2명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12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며 “구체적인 발병 원인 등은 보건당국에서 역학조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해수부 내 확진자 수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세종시에서는 41번째 확진자다.

현재 해수부 소속 자가격리자는 225명으로 이 기간에 발현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