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코로나19 추가 확진 2명은 서울콜센터 접촉자, 은혜의강교회 성도 가족

입력 2020-03-17 16:33

부천시는 17일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시 누적 확진환자는 40명(완치 8명)이 됐다.

첫 번째 추가 확진환자인 옥길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성(부천 39번)은 부천19번 확진환자(서울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의 접촉자이다. 두 번째 추가 확진환자인 상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부천 40번)은 성남 46, 47번 환자(은혜의 강 교회 교인)의 가족이다.

확진환자의 자택 및 인근 지역은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부천시는 공식채널(블로그, 페이스북, 생생부천) 등을 통해 신속하게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는 종교 집회, 모임 등을 삼가해 달라”며 “시민들은 계속해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예방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