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식약처, 인천경찰청 공조 마스크 8만900개 정부 및 병원에 정상유통

입력 2020-03-17 16:26

인천지방경찰청 수사과, 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인천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지난 2월말부터 마스크 매점매석, 공무원의 검사 거부 등 물가안정법위반 사건 수사중 보건용 마스크 약 11만개를 압수한 뒤 정상 제품으로 확인된 총 8만900개에 대해서는 정부, 병원 등 마스크 공급이 긴요한 기관에 신속히 정상 유통되도록 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으로 인한 보건용 마스크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사범 수사중 대량으로 압수된 마스크를 수사 초기에 최대한 신속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경찰, 식약처, 검찰이 협업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 국가적 재난 상황을 악용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 범죄행위를 통해 이익을 취득하는 경우가 없도록 철저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