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성 해설위원 ‘팬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 응원’

입력 2020-03-17 12:39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사진)이 팬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방송을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위원은 지난 1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달수네 라이브’를 통해 저소득층 마스크 지원을 위한 기부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 박 위원은 손흥민 선수의 사인 유니폼,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축구화 등을 걸고 팬들에게 ‘별풍선’ 기부를 제안했고 팬들은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별풍선 6만여개(6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박 위원은 기부금 전액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전달했다.

박 위원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위로를 전달하고 싶어 팬들과 마음을 모았다”며 “작은 마음을 전하지만 필요한 이들에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박 위원은 지난 1월 제3회 기아대책 ‘호프컵(HOPE CUP) 축구대회’를 알리기 위한 ‘희망친구’로 위촉됐다. 향후 출전국 중 1개 나라를 방문해 아동들을 만나고 축구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 대회 결승전 중계를 맡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기영 기자 ky710@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