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에릭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월드투어 남미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릭남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세계 보건과 여행의 현 상태를 고려해 월드투어의 마지막 공연이었던 라틴 아메리카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많은 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죄송하지만 이해해주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사랑과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다시 만나뵙길 희망한다”고 적었다.
콘서트 티켓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앞서 에릭남은 지난 1월 대만을 시작으로 ‘에릭남 비포 위 비긴 월드 투어 2020(ERIC NAM BEFORE WE BEGIN WORLD TOUR 2020)’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미국 LA 투어 역시 취소한 바 있다.
유승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