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 후 격리에서 해제된 환자 수가 17일 0시 기준 264명 증가했다. 완치율은 16.8%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 환자 수는 8320명이고, 이 중 1401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하루 사이 신규 확진 환자는 84명 늘었지만, 닷새째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12일 하루에 177명 완치 판정을 받고, 110명이 신규 확진되면서 이날 처음으로 완치자가 확진 환자보다 더 많이 나왔다. 이후 지난 13일 204명, 14일 120명, 15일 303명, 16일 264명의 추가 완치자가 나왔다.
추가 완치자가 늘면서 이날 기준 완치율은 16.8%를 기록했다. 지난 16일 0시 기준 13.8%에서 3%포인트 올랐다.
완치율은 지난 열흘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8일 0시 1.8%이었던 완치율은 이후 0.4%포인트~1.0%포인트씩 오르면서 지난 15일 10%를 넘겼다.
한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숨진 확진환자는 6명 추가돼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규모가 총 81명으로 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