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잇단 확진…‘토르’ 헤임달 이드리스 엘바 “격리 중”

입력 2020-03-17 10:24 수정 2020-03-20 16:40
이드리스 엘바의 트위트 캡처

할리우드 배우 이드리스 엘바가 최근 신종 코로나감염증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드리스 엘바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는 괜찮다. 지금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확진 판정 후 지금까지 격리돼 있다”면서 “여러분은 집에 머물며 현실적으로 지내라.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이드리스 엘바는 자신의 상황을 알리고 아내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심각한 때다”며 “모두들 손을 잘 씻고 서로의 거리를 유지해야 할 때다”라고 말했다.

이드리스 엘바의 대표작인 토르:천둥의 신. 포스터 캡처

이드리스 엘바는 런던 출신 영국 배우로 대표작으로 영화 ‘28주 후’ ‘테이커스’ ‘토르: 천둥의 신’ ‘프로메테우스’ ‘토르: 다크 월드’ ‘퍼시픽 림’ 등에 출연했다. 그는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에서 헤임달 역할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앞서 배우 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 올가 쿠릴렌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