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 첫 코로나19 확진…이집트 여행 60대 남성

입력 2020-03-17 09:36 수정 2020-03-17 10:32

충남 홍성에서 17일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으로, 전날 근육통·발열 증상이 나타나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해 이집트를 여행하고 온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동행한 여행객 규모와 국내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국내 방문지가 확인되면 소독할 방침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