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 증가로 신규 확진자가 21명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6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21명이고 사망자는 13명이었다고 17일 밝혔다.
1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81명, 사망자는 3226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8명까지 줄었으나 해외 역유입 영향으로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 16일 21명으로 '한자릿수'로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이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北京) 9명, 상하이(上海) 3명, 광둥(廣東) 3명, 저장(浙江) 1명, 산둥(山東) 1명, 광시(廣西)장족자치구 1명, 윈난(雲南) 1명, 산시(陝西) 1명이다.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43명이 됐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명과 12명으로 사실상 종식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받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