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 중국 수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이달 1∼10일 중국에 대한 하루평균 수출은 전월 같은 기간의 3억6100만달러보다 20.8% 증가한 4억3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 1∼10일 4억7500만달러보다는 8.2% 줄었지만 그래도 가파르게 개선하는 모양새다. 수출당국 관계자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대중 수출이 2월 중하순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중 수출감소의 고비는 넘긴 것으로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대 중국 수출 회복세… ‘숨통 트인다’
입력 2020-03-17 14:01 수정 2020-03-17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