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마스크 판매시간 공지하는 영등포구

입력 2020-03-16 19:38
약사들이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는 지역 약국 214곳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공적 마스크 판매시간을 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1인 당 마스크 구매량을 1주일에 2개로 제한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됐지만, 판매처마다 판매시간이 제각각이라 이용에 차질을 빚었다.

약국별 판매시간은 영등포구와 구약사회가 협의해 정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지난 12일부터 지역 내 공적 마스크 판매 약국 중 추가 인력을 희망하는 곳에 초단기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근로자들은 시스템에 구매자 확인 입력, 판매 업무 및 방역 지원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달 31일까지 하루 3시간씩 근무한다.

구청 전 직원들도 지난 14, 15일 약국 인력 지원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또한 지난 12일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차량을 이용해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에 마스크 배송을 돕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14일 오전 영등포문화원 마스크 제작 봉사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마스크를 함께 만들었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