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탄핵 운운 세력, 국민 힘으로 심판해야”

입력 2020-03-16 15:34

서울 광진을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인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쟁 승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정부를 향해 탄핵 운운하고 있는 세력들을 국민의 힘으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이번 총선은 한국 현대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아직 촛불을 완성하지 못했다. 촛불의 마지막 완성은 국회개혁”이라며 “이제는 국민의 시간이다. 새로운 대한민국, 사람이 먼저인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께서 완성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전 대변인은 “동작, 광진, 종로는 수도권 선거의 핵심 삼각벨트다. 넓게는 경기, 인천을 아우르고 전국적 승리를 이끌어내야 하는 트라이앵글“이라며 “이낙연, 이수진, 고민정은 잘 검증된 수도권의 깨끗한 후보들이다. 민주개혁 세력이 승리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고 전 대변인은 비례대표용 연합정당과 관련해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이라는 것을 (야당이) 공식화하는 것들을 저지하겠다는 진보개혁세력들의 어떤 판단이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16일 BBS 라디오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라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것마저도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제1야당의 행태(도 저지해야 한다)”고 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