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위한 새로운 시도… 교회학교에서 한국형 유대인 교육

입력 2020-03-16 13:21

당진예빛교회, 아산예빛교회, 제주디딤돌 선교회, 3C비전스쿨이 한국교회 다음세대 사역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제주에서 제주디딤돌선교회와 함께 다음세대 사역을 했던 3C비전스쿨 대표 황만철 전도사는 아산예빛교회 담임 윤정상 목사의 도움으로 지난해 7월 당진지역에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당진예빛교회를 개척했다.

당진예빛교회의 개척이 새로운 도전인 이유는 교회학교 학생 중심의 특성화된 교회이기 때문이다. 또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가족공동체 연합의 교회이며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운영하는 교회이다. 이와 함께 부모와 자녀를 위한 교육사역과 지역사회를 위한 이웃사랑 사역으로 선한 영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교회의 두 바퀴 시스템을 갖고 있다.

당진예빛교회(황만철 전도사)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백석 교단 소속인 아산예빛교회(윤정상 목사)의 지교회이며 제주디딤돌선교회(이성모 전도사)의 사역 파트너다. 무엇보다 당진예빛교회는 2세대를 위해 1세대가 헌신하여 다음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여 한국교회에 성경적인 교회성장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교회는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두 바퀴 시스템(Two Wheels System)을 적용한다. 두 바퀴 시스템(Two Wheels System)은 앞에 있는 작은 바퀴의 방향조절과 뒤에 있는 큰 바퀴의 동력으로 최대의 구동력과 견인력을 발휘하는 교회 성장 시스템이다. 구동력은 교회의 성장능력을 말하고 견인력은 지역사회에 기여하여 영향력을 발휘하는 능력과 한국교회에 대한 리더십을 말한다.


작은 바퀴는 예배를 통한 믿음의 회복이고 큰 바퀴는 사역을 통한 행함의 실천이다. 작은 바퀴와 큰 바퀴의 조화는 믿음과 행함의 일치를 의미한다. 믿음의 역할을 하는 작은 바퀴 20%가 행함의 역할을 하는 큰 바퀴 80%를 이끌어 가는 것이다.

두 바퀴 시스템(Two Wheel System)의 목표는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믿음과 행함이 일치하는 교회는 예배를 통해 경험한 말씀을 사역으로 반복하여 실천하는 교회를 말한다. 믿음과 행함의 일치는 예배를 통한 믿음이 교회사역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 전체에 적용되는 것을 의미한다.

당진예빛교회의 작은 바퀴는 성찰과 각성, 성경 말씀, 성경 파노라마, 믿음 스토리, 3행 기도, 찬양, 간증으로 이루어진 예배이다. 예배는 모든 사역의 방향을 조절하는 우선순위이다. 예배를 통하여 경험한 성숙한 믿음을 교회사역과 개인의 삶에 적용한다. 성숙한 믿음이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성경을 배우며 배운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예배를 통하여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이다.

당진예빛교회의 큰 바퀴는 믿음을 실천하기 위한 3대 사역인 예배 사역, 교육 사역, 이웃사랑 사역이다. 당진예빛교회는 두 바퀴 시스템(Two Wheels System)을 적용하여 3대 사역을 실천함으로 믿음을 세상에 보일 것이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