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실천”…파주시, 코로나19 방지 ‘안전 칸막이’ 설치

입력 2020-03-16 10:13
파주시 제공

경기도 파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으로 시청 내 구내식당과 민원실 등에 투명 칸막이를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우선적으로 구내식당 식탁마다 강화유리 재질의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직원들이 비대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많은 인원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병 전파를 최소화하고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업무 공백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민원실 등 민원인을 대면하는 창구 부서에도 투명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식사 전 손소독 및 앞사람과 거리 두며 줄서기 등 집단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면 마스크를 구입해 전 직원에게 지급하고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려고 투명 칸막이 설치를하게 됐다”며 “파주시 전 공직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도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