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청소년들에게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광역단위의 컨트롤타워로써 ‘청소년 안전망팀’을 신설해 지역사회 내 협업체계 구축, 청소년안전망 종합플랫폼 구축 등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광역지방자치단체로는 경기도가 최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소년 안전망팀은 경기도형 맞춤형 서비스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과제 발굴과 함께 위기의 청소년 지원 등에 선도적 역할을 자임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청소년 안전망 구축’을 위해 광역정부 최초로 ‘청소년안전망팀’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소년안전망팀 신설은 ‘위기청소년 보호체계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진행된 ‘제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나온 사회 안전망 강화 방안이다.
이에 따라 후속 조치로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사회 안전망 강화’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내 수원·군포·파주시 등 3개 시가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안전망팀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경기도의 청소년 안전망팀 신설은 광역 차원에서는 전국 최초다.
청소년안전망팀은 위기 청소년에 대한 상담·보호·의료·자립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지역사회 내 협업체계 구축, 재난·사고 대비 ‘경기도형 긴급대응체계’ 구축, 청소년안전망 종합플랫폼 구축, 심리적 외상 지원 기본계획 수립, 학교폭력 예방 위한 종합대책계획 수립,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통한 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김능식 도 평생교육국장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청소년안전망’이 사각지대 없이 촘촘하게 구성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안전망의 컨트롤타워로서 청소년의 삶의 현장을 살펴 청소년에게 필요한 적재적소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다양한 정책과제들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