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명…12명 해외 역유입

입력 2020-03-16 09:47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하루 동안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16명, 사망자는 14명이었다고 16일 밝혔다.

15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8만860명, 사망자는 3213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15명, 12일 8명, 13일 11명, 14일 20명, 15일 16명으로 해외 역유입과 발원지 우한만 빼면 사실상 종식 단계다.

중국 정부는 내부 발생보다 해외 역유입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입국자에 대한 강제 격리 조치에 나섰다.

실제로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12명이 해외 역유입 사례였다.

후베이성 외 다른 지역의 신규 확진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베이징 4명, 광둥 4명, 상하이 2명, 윈난 1명, 간쑤 1명이다.

해외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 됐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명과 14명으로 후베이성 내 신규 확진자는 모두 우한에서 나왔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134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6만7749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898명으로 1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3032명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