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조, 코로나19 성금 대구에 전달

입력 2020-03-16 10:31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이 13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직장노동조합으로부터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을 전달받은 후 인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대구지역 사회복지 일선 현장에서는 지역사회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직장노동조합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국가재난 상황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노동조합이 연합해 지역협의회에 도움의 손길을 뻗침으로써 ‘가족애’를 발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노조 관계자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을 가까이 돕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멀리서나마 항상 고맙다는 마음과 더불어 힘내라는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