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옥련국제사격장 인근 야산(산29-6번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강풍을 타고 연경산 임야를 태운 뒤 이날 오후 8시32분쯤 꺼졌다.
불이 나자 구청 직원, 소방관, 의용소방대원 등 진화인력 200여명, 펌프차, 물탱크 등 소방장비 38대와 산림청의 초대형 헬기 5대가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서도 화학차량 등 차량 2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해 지상진화에 곤란을 겪은 뒤 산림청 진화헬기를 긴급 투입해 불을 껐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