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능후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서 파견 의료진 교체 계획 논의”

입력 2020-03-15 17:32 수정 2020-03-15 17:58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에서 대응 현황 및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다.

박능후 "총리 주재 중대본 회의에서 파견 의료진 교체 계획 논의"
“지금까지 26만명 검사 지난 1주간 확진자 줄어,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도 줄고 있어”
“대구 경북 집중 감염 어느 정도 안정화하는 것으로 판단, 대구 경북 시민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감염 확산 줄어”
“일반 시민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있어 지역사회 감염 위험 양상이 있다. 산발적으로 발생해 일부 지역사회에 코로나19가 전파됐음을 시사해, 안심하기는 일러”
“세계보건기구가 대유행 선언, 해외 유입 조심할 필요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개인 위생 수칙 준수해 달라”
“밀집 모임 자제하고 개인 1차 방역 힘써주시길 당부”
“의료 인력을 전국 지자체에 지원하고 있다. 이들 의료인이 최적 환경에서 진료 역량 발휘하고 지나친 과로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의료인들 주40시간 근무 원칙으로 할 것”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 전국으로 확대할 것. 코로나19 음압 병실 진료 수가 높여주는 지원 예정”
“ 전세계 입국자 대상 특별입국절차 추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파견 의료진 일부 교체 의사를 피력했다.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의료진 교체를 논의했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의료인이 최적 환경에서 진료 역량을 발휘하고 지나친 과로를 겪지 않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주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감소 추세에 있음을 직접 언급했다. 박 장관은 “지금까지 26만명을 검사했고 지난 1주간 확진자 증가세가 감소 추세”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시민 등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감염 확산이 줄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판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만큼 안심하기는 이르다고도 했다. 해외 유입의 위험성이 있으며 지역사회 산발적 감염 위험성이 도사린다는 것이다. 때문에 밀집 모임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밖에도 건강보험 진료비를 선지급하고 코로나19 음압병실 진료 수가를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전세계 입국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