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확진’ 서산 한화토탈 점검 대상 직원 737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3-15 14:58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급증하고 있는 3일 오후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 경증 확진자들을 이송하는 119 구급차들이 빼곡히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충남 서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점검 대상 직원 737명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받았다.

점검을 받은 직원은 한화토탈 직원 606명, 협력업체 직원 131명이다.

보건당국은 한화토탈연구소에서 지난 9일 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틀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인 연구소 전 직원(78명)은 물론 단순 접촉자인 한화토탈 다른 부서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로 검사를 확대했다.

현재 서산지역 확진자는 8명으로, 7명이 한화토탈연구소 직원이고 나머지 1명은 첫 확진자의 아내다.

서산시 관계자는 “지난 11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절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