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청주대 착한 임대료 동참

입력 2020-03-15 14:17 수정 2020-03-15 14:21

청주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학내 상인들을 돕고자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주대는 대학 소유 건물에서 영업하는 서점, 안경원, 편의점, 복사실 등 19개 사업장의 이달과 다음 달 임대료를 50% 감면한다.

청주대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매출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임대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청주대는 개강을 오는 16일까지 2주 연기했고, 27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도 16일부터 시행하려던 복합주차장 유료화를 3개월 유예한다. 81개 입주기업과 문화제조창 내 상업시설, 인근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