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판 중국어 작성 도와드려요”

입력 2020-03-15 12:33
제주도는 중국어체험학습관이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를 응원하기 위해 메뉴판 등 중국어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메뉴판, 매뉴얼, 안내문, 간판 등 중국인 관광객 응대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질의하면 맞춤형으로 번역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이번 사업은 1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매월 16일에서 말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기간 내 접수분 중15곳 내외를 선착순 선정해 회신한다. 도내에 사업지를 둔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주시중국어체험학습관과 서귀포시중국어체험학습관 2곳에서 방문·우편·이메일 등으로 접수를 받는다.

제주도는 이 서비스가 일선에서 중국인관광객을 만나고 소통의 불편을 겪는 소상공인과 관광업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어체험학습관은 앞으로도 제주의 관광환경 특성을 살리고 소상공인에 필요한 사업과 교육을 발굴해 제주형 관광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