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나온 광주시에 1명이 추가됐다.
15일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44세 여성이 14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 여성은 유럽을 여행하고 지난 12일 입국한 뒤 주로 집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남편도 유럽 여행에 동행했으나 1차 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해당 여성을 광주 1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해, 감염병 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했다.
광주시 내 코로나19 확진은 지난 8일 이후 6일 만이다.
광주 확진자 16명 중 40대 여성을 포함해 12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집에서 격리 중이며, 나머지 3명은 완치됐다.
한편 광주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에 대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한다.
광주시는 앞서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다중 이용시설에 근무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566명의 명단을 전달받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 코로나 확진자 1명 추가
입력 2020-03-15 12:01 수정 2020-03-15 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