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회의’갔던 인천 소재 연구소 근무자 코로나19 양성

입력 2020-03-15 10:23 수정 2020-03-15 11:39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 내 해양수산부를 회의차 방문했던 연수구 소재 연구소에 근무하는 A씨(47·인천 남동구 거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목간지러움 증상이 있었으며, 10일 발열(37.2도) 및 통증이 있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인후염을 치료한 이력이 있다. 이어 14일 해수부 집단감염으로 인해 같은 날 오전 연수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후 양성 판정되어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격리치료 중이다.

시는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동거가족 3명(배우자, 자녀2명)과 직장동료 8명이며, 이들에 대한 검체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확진환자의 거주지 및 이동동선을 조사해 방역 등 후속조치를 진행중이며, 시‧구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보다 세부적인 이동경로 및 접촉자 등을 파악한뒤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