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관내 마스크 구입 5부제를 시행중인 약국을 방문·점검했다.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 대기시간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여전히 구입하는데 줄을 서거나 판매 시간대가 달라 헛걸음하는 시민불편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한 것이다.
안 시장은 5부제 시행 및 인력 지원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과 약국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판매시간 통일, 유통방법 개선 등 시민과 약국의 어려움을 개선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필터를 교체해 재사용 가능한 면 마스크를 제작·보급하고 있는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작 공정을 확인하고 근무 중인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안 시장은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대기인원은 감소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안정적인 구입 체계가 잡힐 때까지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185개 약국에서 한 업소당 250매씩 총 4만6250매를 판매하고 있지만, 판매시간 편차에 따른 시민 불편감과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약국 피로도 감소를 위해 44개 약국에 대해 자원봉사자와 사회복무요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