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로 달리던 트레일러서 철 구조물 낙하…인명피해 없어

입력 2020-03-14 17:31 수정 2020-03-18 09:20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14일 낮 12시 40분쯤 부산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향 진양 방음터널에서 2.3t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철 구조물이 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트레일러에서 떨어진 물건은 가로 2.5m 세로 4m 높이 3m 무게 1.5t 규모의 철 구조물 2개다.

이 철 구조물은 도로로 떨어지면서 중앙분리대 방음벽을 충격하면서 방음벽 일부가 파손됐다. 또 터널 구조물 일부가 휘어지고 방음벽에 큰 구멍이 뚫렸다.

고속도로순찰대 제공

이 사고로 동서고가도로가 전면 통제됐으며, 맞은편 도로에서도 6㎞ 구간에 걸쳐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사고 수습이 끝나는 대로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