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프랑스리그서 첫 코로나19 양성 판정

입력 2020-03-14 08:16
석현준. 연합뉴스= 트루아 홈페이지 캡처


프랑스 리그에서 뛰는 우리나라 선수 석현준(28)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3일(현지시간) “한국 출신 트루아의 공격수 석현준에게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는 경기 후 증상이 나타났다고 몸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와 같은 훈련장을 쓰는 프로 선수 1명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현준은 프랑스 리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첫번째 선수로 알려졌다.






트루아는 즉각 훈련을 취소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에 “클럽의 한 선수와 트레이닝 센터의 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민국 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석현준은 지난해 여름 트루아에 입단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