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10 5G 출고가 25만원 인하…124.8만원→99.8만원

입력 2020-03-13 17:59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모델 출고가가 25만원 가량 인하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13일부터 S10 5G 256GB 모델의 출고가를 124만8500원에서 99만8800원으로 24만97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저장공간 512GB 모델은 128만1500원에서 103만1800원으로 역시 24만9700원 내린다.

앞서 KT는 10일부터 S10 5G 모델의 가격을 같은 수준으로 인하했다.

1년 지난 플래그십 모델인 S10 5G 가격을 인하하는 삼성전자와 이통3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로선 재고 소진을 할 수 있고, 이통사들은 5G 가입 경쟁에서 보다 다양한 가격대의 스마트폰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국내에 5G로만 출시되는 갤럭시S20의 경우 가장 저렴한 모델이 124만8500원이다. S10 5G 가격을 내려 100만원선부터 스마트폰 라인업을 촘촘하게 구축할 수 있다.

한 통신사 관계자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기존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