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목마를 때 물 한잔 중요”

입력 2020-03-13 15:47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목마를 때 물 한잔이 중요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대구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대구 남부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찾아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자금 이용 개선방안 등을 점검하고 “지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어렵더라도 힘을 모아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고 했다.

정부는 이날 대출절차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지역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도 정책자금 취급 은행에서 보증·대출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간이심사로 대출하는 직접대출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하고, 3000만원 이하 소액보증을 담당하는 신속심사팀도 새로 만들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