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부인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총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밝히고 그레고어 여사는 격리된 상태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도 14일간 자가격리에 돌입할 것이라고 대변인은 설명했다. 성명에 따르면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고 건강상태가 양호한 상태다.
캐나다 정부는 그레고어 여사가 가벼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으며 총리 부부가 함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레고어 여사의 확진 판정이 나오기 전 캐나다 정부는 “의료진은 트뤼도 총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본인의 상태를 확인해 일상 활동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지만,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나다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138명과 1명이다.
한명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