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20번째 시즌 ‘금지된 기록 보관소’ 시작

입력 2020-03-13 12:59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의 20번째 시즌이 13일 오후 5시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은 PC, 플레이스테이션4, 닌텐도 스위치, 엑스박스 원 등에서 즐길 수 있다. 20 시즌에는 모든 시즌 캐릭터들이 카나이의 함(Kanai’s Cube)을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카나이의 함은 무기, 방어구, 장신구에서 추출된 전설 능력을 각각 하나씩만 사용할 수 있는 제약이 있었으나 이번 시즌 이용자들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카나이의 함 칸을 모두 무기나 방어구로 채우는 등 3개의 칸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새로운 꾸미기, 여정, 정벌 등의 콘텐츠도 있다. 우선 독점 정복자 세트의 장화와 다리 방어구, 테간제(Teganze Warrior) 초상화, 괴조(Bat) 애완동물 등 꾸미기 아이템이 보상으로 준비되어 있다. 또한 안다리엘(Andariel)의 날개 장식도 다시 획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시즌부터는 야만용사, 부두술사, 마법사의 새로운 세트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다. 야만용사의 ‘아흔 야만인의 무리’ 세트는 야만용사의 상징적인 기술 중 하나인 ‘광분’을 강화, 빠른 속도로 악마의 무리들을 제압할 수 있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부두술사의 새로운 세트 아이템인 ‘문두누구의 예복’은 부두술사의 혼령 모티브를 살려 개성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다. 마법사의 새로운 세트 아이템인 ‘티폰의 베일’은 마법사의 기술 중 하나인 ‘히드라’의 성능을 강화해 한 번에 많은 수의 히드라를 부릴 수 있게 된다.

이에 더불어 다양한 전설 아이템들도 새롭게 개편됐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