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7979명…하루 완치 177명 ‘최다’

입력 2020-03-13 10:34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7979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하루 증가 폭은 전날 114명에 이어 100명대를 유지했다.

새 확진자 110명 가운데 65명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세종시에서는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1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영향으로 총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에서는 7명, 인천에서는 2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부산 1명, 대전 2명, 울산 2명, 충남 1명 등에서 새 확진자가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68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67번째)이 추가로 공식 집계됐다. 이날 경기 성남에서 1명(68번째)이 추가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77명이 늘어 총 510명이 됐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이후 하루 완치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많아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 수도 전날 7470명에서 7402명으로 줄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