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코로나19 종합 지도정보 ‘경남 스마트 안전맵’ 구축

입력 2020-03-13 10:18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남연구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협력해 만든 ‘경남도 스마트 안전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 스마트 안전맵’은 지역연구기관인 경남연구원과 국가공공기관인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최초로 협력한 사례로 전문적인 공간정보를 가진 국토정보공사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연구원이 정보 탑재와 시스템 보완을 통해 제작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공간정보를 지자체가 직접 제공한 곳은 서울시가 유일해 서울 이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확진자 이동동선, 신천지교회 위치 등의 정보를 문자로 받아볼 뿐 지도로 확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경남도가 12일부터 도 홈페이지 코로나19 상황판을 통해 ‘경남도 스마트 안전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면서 도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공되는 코로나19 정보는 마스크판매처와 경남 확진자 동선, 국민 안심병원, 선별진료소, 신천지교회, 착한임대료운동 6가지이며 경남연구원은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연구해 지속적으로 추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판매처 정보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지난 11일부터 제공하는 재고 현황 정보를 링크해 실시간 마스크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한다.

경남연구원 관계자는 “최초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지도서비스를 기획했으나 지속적으로 경남도의 안전맵으로 확대·운영해 도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간정보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