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87명으로 늘었다.
13일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12일 오후 10시 30분 기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697명을 포함해 1387명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는 총 56명이다. 사망자는 총 2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홋카이도로 총 1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아이치현이 111명, 오사카부가 89명, 도쿄도가 75명, 가나가와현이 49명, 효고현이 46명, 지바현이 27명, 사이타마현이 20명, 교토부가 15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소 직원 등도 1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크루즈 탑승객 포함 12일 기준 43명이다. 같은 날 기준 감염이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총 511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