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걸린 척’ 비행기서 기침한 중국 승객의 최후

입력 2020-03-13 00:20
유튜브 'Fugu M' 캡처

비행기 안에서 고의로 기침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운 중국인이 승무원에게 제압당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6일 태국 방콕에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 도착한 타이항공 TG664편 기내에서 한 중국인 여성 승객이 난동을 피웠다.

당시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코로나19 진단검사 강화로 기내에서 7시간 넘게 대기해야 했다.

이에 여성 승객이 문을 빨리 열라면서 고의로 승무원에게 기침하고 난동을 부렸다.

남성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여성 승객의 난동은 계속됐다. 결국, 승무원들은 승객을 무력으로 제압했다.

다행히 해당 승객은 실제 기침이나 발열 증상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