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에 공공급식지원센터 2022년 개장

입력 2020-03-12 17:28

충북도는 공공급식 부문의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괴산 지역에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접수한 뒤 평가를 통해 괴산군을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괴산은 지역 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 기반이 잘 갖춰진 데다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립 사업은 2년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 계획을 수립해 실시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내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건물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시범운영을 거쳐 2022년 센터를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에는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모두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며 “수입 농산물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 공공급식 조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4년까지 4개 시·군에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추가로 건립해 로컬푸드와 공공급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