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12일 포항 신천지 신도 159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여증19(코로나19) 검체채취를 완료한 결과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신천지 관련시설 29곳을 임시폐쇄하고 신천지 신도 1594명을 대상으로 전화모니터링, 자가 격리와 함께 검체채취를 완료했다.
시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신천지 신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관련 시설물을 찾아 폐쇄 조치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천지와 관련된 자들은 자발적으로 남․북구보건소를 방문해 조사와 검사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