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신보 ‘411만장’ 돌파…韓 가수 신기록 경신

입력 2020-03-12 15:26
그룹 방탄소년단(BTS). 국민일보DB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7’로 411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자체 경신하게 됐다.

대한민국 공인 음악차트인 가온차트가 12일 발표한 2020년 2월 월간 앨범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달 21일 발매 이후 9일 만에 411만4843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이 기록은 지난해 6월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가 발표한 한국 앨범 최다 판매 신기록(339만9302장)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운 가온차트 월간 최다 판매량(322만9032장)과 연간 최다 판매량(371만8230장)까지 동시에 경신하며 다시 한번 새 역사를 쓰게 됐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차트를 비롯해 일본, 호주, 독일, 프랑스 등 세계 각국 공식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또 한국 가수 최초로 4개 앨범 연속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고 타이틀곡 ‘온(ON)’을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 4위에 올리며 한국 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한 바 있다.

이화랑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