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교재 집으로 배달합니다” 소망교회 코로나19 교육나눔

입력 2020-03-12 14:48
소망교회가 집으로 배달하는 '사순절 부활절 말씀 교재'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팝업북의 모습. 소망교회 제공

서울 소망교회(김경진 목사)가 교회학교 학생을 위한 교재를 집집마다 배달하는 나눔 운동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교재 신청은 17일까지 소망교회 홈페이지(www.somang.net)를 통해 할 수 있다.

교회는 11일부터 자체 제작한 ‘사순절·부활절 말씀 묵상책’ ‘예수님과 백부장 팝업북’ ‘풍랑잔잔 돌림판’ ‘눈이 번쩍 바디매오 가면’ 등의 교재를 가정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시작했지만, 지역 제한을 두지 않고 발송하고 있다.

박상건 소망교회 교육목사는 12일 “교회에서 자체 제작한 교재가 반응이 너무 좋아 전국교회와 나누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로 어린 자녀들이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신앙교육 교재가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