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가 리그를 잠정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NBA 사무국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유타 재즈와 오플라호마시티 선더 경기 시작 35분 전에 경기가 잠정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NBA는 이날 경기 취소 이유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타 재즈는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주전 센터인 루디 고베어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베어는 이날 경기장에는 나오지 않아 다른 선수가 관중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NBA는 취소된 이날 경기를 언제 다시 할지는 상황을 보고 결정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날 이후 계획된 모든 경기는 잠정 중단키로 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