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하다 흉기 휘두르고 도주한 가장…아내·아들 숨져

입력 2020-03-12 10:37 수정 2020-03-12 13:50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진주에서 50대 가장이 부부싸움 도중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A씨(56)는 12일 오전 6시쯤 진주시 상평동의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중 아내(51), 중학생 아들(14), 고등학생 딸(16)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아내와 아들은 숨지고 딸은 크게 다쳤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직후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인근 지역 야산으로 달아난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A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새벽에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에 이어 자녀들까지 흉기로 찌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