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사는 ‘구로 콜센터’ 건물 근무자 2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입력 2020-03-12 08:56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앞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들이 의자와 박스에 앉아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콜센터 건물에서 근무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인천 거주자다.

인천시는 구로구 콜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근로자인 남동구 주민 A씨(34세 남성)와 부평구 주민 B씨(27세 여성)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콜센터는 이 건물의 7~9층과 11층에 입주해 있다. A씨는 콜센터와 상관없는 10층 근무자이고, 9층 근무자인 B씨는 콜센터 직원의 접촉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어났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