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미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 따라 화상 회의로 대체됐다고 1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결정했다.
G7 외교장관 회의는 당초 이달 24~2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에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도 다음 달 17~19일 워싱턴DC에서 예정한 춘계 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전날 기준으로 미국내 코로나19 감염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31명으로 집계됐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코로나19때문에… G7 외교장관회의, 화상회의로
입력 2020-03-12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