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소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소외계층 700여명에게 라면과 면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지원 대상은 평소 포항제철소 무료급식소를 이용해 온 소외 계층들로 생필품은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자 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 전달됐다.
포항제철소는 해도와 송도, 제철동 3곳에 무료급식소인 '나눔의 집'을 운영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지난 2월부터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무료 급식 중단이 장기화되자 대체 급식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2월에도 지역 소외계층 700여명에게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