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차량 배출가스저감사업 추진

입력 2020-03-11 16:27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줄여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저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8억5800만원을 들여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90대), 경유차 동시저감장치(PM-NOx) 부착(20대),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 부착(15대), 건설기계엔진교체(5대)를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이며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의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경유차 동시저감장치(PM-NOx)의 경우 ‘02~‘07년 등록된 배기량이 5800~1만7000cc, 출력 240~460PS인 경유차랑이다.

건설기계 매연저감장치(DPF)의 지원대상은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덤프트럭, 콘크리트펌프, 콘크리트믹서 트럭이며 건설기계 엔진교체는 2004년 이전(Tier-1)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

경유차 매연저감장치(DPF)는 10~12.5%, 경유차 동시저감장치(PM-NOx)는 약 4%의 자부담금이 있지만, 생계형 차량이면 자부담금 없이 전액 지원된다.

저감장치를 부착한 경우 의무 운행기간이 2년이며 건설기계 엔진을 교체한 경우 의무 운행기간이 3년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054-270-37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구중 포항시 환경정책과장은 “포항시의 미세먼지 저감개선 대책추진에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